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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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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여성의 실업률 증가, 사적 돌봄 비율 증가, 시민 삶의 변화를 반영한 정책 수립 시급

개발원 2022-04-01 514

코로나19로 인한 여성의 실업률 증가, 사적 돌봄 비율 증가,

시민 삶의 변화를 반영한 정책 수립 시급

- 부산여성가족개발원, ‘2021년 통계로 보는 부산여성가족의 삶’ 보고서 발간

 

◯ 코로나19는 우리 삶의 많은 부분을 바꾸어 놓고 있다. 마스크는 더 이상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고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도 익숙한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부산 여성가족의 삶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은 「2021년 통계로 보는 부산여성가족의 삶」을 발행함으로써 부산여성가족의 삶의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생성하고자 하였다. 특히 올해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와 부산여성가족의 삶’분석을 통하여 코로나19 속 부산여성가족의 삶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 분석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하여 부산 여성과 가족의 삶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났다. 우선 여성의 실업률이 2018년 3.7%에서 2020년 4.0%로 증가하였고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비경제활동인구수도 2018년 52천명에서 2020년 54천명으로 증가하였다. 또한 자녀 돌봄의 모습에도 변화가 나타났는데 자녀의 사적 돌봄(본인, 배우자, 부모님, 친인척) 비율은 2018년 29.4%에서 2020년 37.6%로 8.2%p 증가하였고 공적 돌봄(어린이집) 비율은 2018년 44.6%에서 2020년 36.7%로 7.9%p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뿐만 아니라 결혼에 대한 태도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응답률이 2018년 9.6%에서 2020년 18.9%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특히 남성의 증가폭이 10.8%로 여성의 증가폭 7.8%보다 3%p 높게 증가하였다. 이는 13세 이상의 세대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서 조사대상에는 미혼과 기혼인구가 함께 포함되어 있다.

 

◯ 이 외에 건강상태와 여가생활의 모습에도 변화가 확인되었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흡연율, 고위험음주율, 걷기실천율’이 감소하였고 자신의 건강이 좋다고 인식하는 비율을 의미하는‘주관적 건강인지율’이 2018년 33.7%에서 2020년 45.2%로 증가하였다. 또한 여가생활의 변화를 살펴보면‘동영상 콘텐츠 시청’비율이 2017년 58.8%에서 2021년 82.8%로 24.0%p 증가하였고‘문화예술 관람 및 활동’비율은 2017년 33.6%에서 2021년 14.4%로 19.2%p 감소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하여 온라인 여가생활이 더 활발해졌음을 알 수 있다.

 

◯ 이처럼 코로나19는 부산 여성과 가족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진숙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연구위원은 “팬데믹 상황에서 자녀의 사적 돌봄 비율이 증가하고 결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강화되는 등 가족 기능의 중요성이 확대되었다. 향후 이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분석을 통하여 팬데믹 상황에서 가족의 돌봄 부담을 감소시키고 사회적 소통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참고자료. ‘2021년 통계로 보는 부산여성가족의 삶’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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