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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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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특성을 살린 체감도 높은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필요-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시범사례 적용 및 발전방안」 보고서 발간 -

개발원 2022-12-22 311

지역별 특성을 살린 체감도 높은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필요
- 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시범사례 적용 및 발전방안」 보고서 발간 -

 

◯ 부산광역시의 2022년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3명에 머물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저출생 현상이 지속되는 현 시점에 각 지역별 특성을 살리면서도 수요자의 체감도가 높은 육아친화마을을 조성하는 것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부산’의 기반이 될 수 있다.

 

◯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은 11월 30일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시범사례 적용 및 발전방안’ 보고서(책임연구 강하라 연구위원)를 통해 시범지역인 강서구와 수영구의 육아친화성 수준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방안을 모색하였다.

 

◯ 본 연구는 2년에 걸쳐 진행된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방안을 마련하는 것에 목적을 둔 연구로써, 영유아기 자녀와 그 가족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출산 및 육아 지원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함에 의의가 있다.

 

◯ 1차년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부산시와의 협의를 거쳐 지난 3월에 연구 설명회를 시행하였고 그 결과 강서구와 수영구가 본 연구의 시범지역으로 선정되었다.

 

◯ 이에 시범지역의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 총 234명을 대상으로 육아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여기는 요인들을 조사한 결과, 5점 만점 기준

- 육아친화마을은 ‘자녀의 아이다움을 인정’하는 철학과 가치를 지녀야 한다는 문항이 4.56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또한, 육아친화마을 조성과 관련하여 필요한 요인들을 영역별로 나누어 살펴보면 ‘보육/교육 기관 환경이 아이들이 생활하기에 안전하다.’는 문항에 4.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주었고, ‘지역 내에 소아과, 소아정형외과, 아동병원 등 아동 전용 의료시설이 충분하다’는 문항이 4.61점, ‘공원/녹지 공간은 아이와 육아하는 가정이 이용하기에 편리하다’는 문항이 4.58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아이들의 등원/보행로가 안전하다’는 문항이 4.67점, ‘마을에 육아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문항이 4.19점, ‘육아 관련 시설 및 센터의 공무원/직원은 육아하는 가정에 우호적이다’는 문항이 4.26점으로 육아친화마을 조성 관련하여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 이러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제안하는 대표적인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 방안 중 일부에는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육아친화마을 좌담회 시행’, ‘찾아가는 육아지원 서비스 시행’, ‘육아친화적 철학 및 가치 공유 사업’, ‘지역 육아친화성 수준 점검’ 등이 있다.

 

◯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강하라 연구위원은 “출생률이 감소하는 현 상황에서 출산과 육아 친화적인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단순한 출산·육아 지원을 넘어 시민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에 까지 연결되는 부분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아이와 그 가족이 존중받고 행복한 부산시를 만들기 위해서 물리적인 환경과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에 긍정적 가치를 두는 지역 사회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부산형 육아친화마을 조성은 그를 위한 지역 사회 변화의 시작이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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