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킵네비게이션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보도자료

공유하기

부산지역 초등돌봄 체계! 전문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모색해본다! -『부산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방안 모색』제2회 공개워크숍 개최-

개발원 2023-06-19 259

부산지역 초등돌봄 체계! 전문가, 학부모, 학생이 함께 모색해본다!

-『부산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방안 모색』제2회 공개워크숍 개최-

 

◯ 부산여성가족개발원(원장 오경은)은

「부산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6월 21일(수) 오후 3시,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워크숍을 진행한다.

 

◯ 온종일돌봄체계 구축 이후 정부 및 지자체의 노력으로 초등학생의 공적 돌봄비율이 2018년 기준 12.5%에서 2020~2021년 13.4%로 소폭 높아졌으나, 영유아 공적 돌봄 이용률(68.3%)에 비해 매우 낮은 점, 돌봄 대상이 초1~2에 한정되어 있는 점, 신청자격이 되지 않거나 서비스 필요시간에 이용할 수 없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본 워크숍에서는‘부산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방안 설문조사’를 통해 부산의 초등돌봄 관련 현황과 문제점을 알아보고 부산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학계 및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한다.

 

◯ 부산지역 학부모 총 5,038명과 공적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학부모의 초등돌봄기관(서비스)에 대한 인지도와 이용경험도여부를 살펴본 결과, 초등돌봄교실(인지도 68.4%, 이용경험 있음 47.3%)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으며 이용경험도 가장 많았다. 이어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인지도 54.3%, 이용경험도 있음 29.8%), 아이돌봄서비스(인지도 27.4%, 6.8%), 지역아동센터(인지도 26.6%, 이용경험있음 4.4%), 다함께돌봄센터(인지도 18.2%, 이용경험 있음 3.1%))의 순으로 나타났다.

 

- 자료에 따르면, 자녀가 저학년일수록 초등돌봄교실,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 아이돌봄서비스에 대한 이용경험이 많았고, 고학년 자녀일수록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를 이용하고 있었다.

 

- 부산의 학부모가 현재 이용하고 있는 돌봄유형은 부모(양육자)돌봄이 76.6%로 가장 높았고, 시설학원이용(37.9%), 초등돌봄교실(26.5%), 조부모 등 친인척 돌봄(25.7%),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21.2%)의 순이며, 혼자 있는 경우도 17.8%나 차지하였다. 초등자녀의 돌봄공백에 대한 어려움은 2.9점(5점만점)으로 초등 1학년과 초등 4학년이상에 비해 초등 2~3학년 자녀의 돌봄공백에 대해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고 있으며, 시간대 별로 살펴보면, 학교정규수업 이후 학원(기관)이동 시 남는 시간(20.1%), 방학기간 중(19.7%), 자녀가 아플 때 (15.3%)의 순으로 나타났다.

 

- 초등자녀 1인의 방과후/주말돌봄을 위한 한달 지출비용을 살펴보면, 공적 서비스 이용비용은 초1이 다른 연령 대비 가장 높아 약 6만원이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평균금액이 낮아졌다. 사적서비스 이용비용은 초3이 약 3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초4 이상 약 36만원, 초2 약 32만원, 초1 약 29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 초등돌봄서비스 기관이 갖추어야할 항목은 방학중 이용가능(37.8%)이 가장 높았고, 집이나 학교에서 가까운 위치(10.8%), 긴급상황 이용가능(10.0%), 돌봄에 전문성을 갖춘 선생님(8.1%)의 순으로 나타났다.

 

- 학부모가 생각하는 초등돌봄기관이 제공해주었으면 하는 프로그램은 학습지원 및 숙제지도 프로그램이 (43.5%), 놀이와 쉼 중심의 프로그램(16.2%), 체험활동 프로그램(12.8%), 정서지원 및 사회성증진 프로그램(개인 혹은 집단 상담 등) (8.9%), 체육(스포츠)활동 프로그램(7.0%)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아동의 경우 센터에서 하고 싶은 활동은 놀이, 쉼, 자유시간이 39.8%로 가장 높았던 반면, 학습 및 숙제는 5.0%에 불과하여 학부모의 의견과는 차이가 있었다.

 

- 늘봄학교 정책에 대해 65.3%가‘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는 ‘맞벌이 부모에게 도움이 되므로’(72.4%), ‘익숙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서 안심이 되므로’ (20.1%), ‘사교육비가 경감될 것 같아서’(5.1%)의 순으로 나타났다.

 

- 늘봄학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7.3%)에 대한 이유로는‘자녀를 남의 손에 맡기는 것이 당연시 되는 사회적 분위기 형성이 우려되어서’(48.2%), ‘아이가 학교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므로’(22.1%), ‘학교 내 교육이라는 주된 기능이 훼손될 우려가 있어서’(11.4%)의 순으로 나타났다.

 

- 부산의 학부모가 바라는 초등돌봄 공백해소의 방향은 학교내 돌봄확대(45.6%), 학교+지역+가정 돌봄의 연계 기능 강화(38.9%), 지역내 돌봄확대(7.5%)의 순으로 나타났다.

 

*출처:『부산형 초등돌봄 체계 구축방안』발표문 중 발췌

 

 

◯ 이와 관련한 세부내용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김민주 연구위원의 발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본 워크숍에서는 김민정 동명대학교 상담·임상심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지정 토론에는 김영미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임송희 부산광역시 온종일돌봄협의회 위원이 참여하여‘부산형 초등돌봄체계 구축’을 논의하고 종합토론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부산의 초등돌봄 현황에 대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진행한‘부산형 초등돌봄체계 구축방안 설문조사”를 공유함으로써, 부산에 맞는 초등돌봄체계를 전문가의 학문적 견해, 유관기관의 현장사례, 초등부모 및초등생 등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의견을 듣고, 정책으로 반영하는 소중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덧붙여 오경은 부산여성가족개발원 원장은“부산시의「공공기관 효율화 추진계획」에 의해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으로 통합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여평원은 여성(성평등), 가족, 아동, 청소년 영역의 정책연구에 집중하여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부산지역 평생교육을 성인지 관점에서 확대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 본 워크숍은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부산여성가족개발원(051-330-3434) 또는 홈페이지(www.bwf.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ns 공유